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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마인크래프트 초보 공략 (첫날 생존, 엔더 드래곤, 겉날개)

by 사나브로 2026. 3. 19.

마인크래프트

 

2014년 마인크래프트를 처음 시작했을 때, 저는 맨손으로 나무 앞에 서서 한참을 멍하니 있었습니다. 뭘 해야 하는지 몰라서 그냥 돌아다니다가 첫날 밤에 좀비한테 당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출시한 지 10년이 넘은 게임이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마인크래프트는, 사실 초보자에게는 꽤 불친절한 게임입니다. 튜토리얼이 거의 없고, 검색하면 나오는 공략들은 대부분 고인물을 위한 내용이라 막막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저처럼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시작하는 분들을 위해, 첫날 생존부터 엔더 드래곤 처치와 겉날개 파밍까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1. 첫날 생존과 기본 세팅

마인크래프트 서바이벌 모드에서 가장 중요한 첫 10분은 나무를 캐는 것입니다. 저는 처음에 이걸 몰라서 맨손으로 돌을 때리고 있었는데, 나무를 먼저 캐야 모든 게 시작됩니다. 나무 원목(Log)을 캐서 나무 판자(Plank)로 만들고, 그걸로 작업대(Crafting Table)를 제작하는 게 첫 단계입니다. 여기서 '작업대'란 아이템을 조합해서 새로운 도구나 장비를 만들 수 있는 핵심 블록을 의미합니다. 이 작업대가 없으면 사실상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작업대를 만들었다면 나무 곡괭이(Wooden Pickaxe)와 나무 도끼(Wooden Axe)를 제작합니다. 곡괭이로 주변에 흔한 조약돌(Cobblestone)을 캐고, 그걸로 다시 돌 곡괭이와 돌 도끼를 만드는 식으로 업그레이드합니다. 솔직히 나무 도구는 금방 부서지기 때문에 빠르게 돌 장비로 넘어가는 게 좋습니다. 저는 처음에 나무 곡괭이 하나로 한참 버티다가 부서져서 다시 만들고를 반복했는데, 그냥 처음부터 돌로 만들 걸 그랬습니다.

첫날 밤이 오기 전에 반드시 해야 할 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간단한 집 짓기 (흙집이라도 괜찮습니다)
  • 횃불 만들기 (석탄 또는 나무를 구워서 만든 숯 필요)
  • 검 제작 (몬스터 대비용)

밤이 되면 좀비, 스켈레톤, 크리퍼 같은 적대적 몹(Hostile Mob)들이 스폰됩니다. 여기서 '몹'이란 마인크래프트에서 움직이는 모든 생명체를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집이 없으면 그냥 땅을 3칸 정도 파고 들어가서 블록으로 입구를 막고 숨어 있어도 됩니다. 저는 첫날 밤에 이렇게 땅굴에서 보냈는데, 이것도 뉴비의 국룰이라고 하더군요.

주민 마을(Village)을 찾는 것도 초반 생존에 큰 도움이 됩니다. 마을에는 침대, 상자, 건초더미 같은 유용한 자원이 있고, 철 골렘(Iron Golem)을 잡으면 철(Iron)을 얻을 수 있습니다. 철 골렘은 주민을 보호하는 중립 몹인데, 공격하면 적대적으로 변합니다. 블록을 3칸 높이로 쌓고 올라가면 철 골렘의 공격을 피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방법으로 철 골렘을 잡아서 초반에 철 곡괭이를 빠르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철 곡괭이가 있으면 다이아몬드를 캘 수 있기 때문에 진행 속도가 확 빨라집니다.

식량 문제도 중요합니다. 주변에 돌아다니는 소, 돼지, 양 같은 동물을 잡아서 고기를 얻거나, 마을에서 건초더미를 파밍해서 밀(Wheat)로 만든 뒤 빵(Bread)을 제작하면 됩니다. 저는 처음에 배고픔 게이지를 무시했다가 체력이 회복이 안 돼서 고생했습니다. 배고픔 게이지가 꽉 차 있어야 체력이 자동으로 회복되니까 식량은 항상 넉넉하게 챙겨야 합니다.

2. 엔더 드래곤 처치와 겉날개 파밍

다이아몬드 장비를 갖췄다면 본격적으로 엔더 드래곤(Ender Dragon)을 잡기 위한 준비를 시작합니다. 엔더 드래곤은 마인크래프트의 최종 보스로, 엔드(The End)라는 차원에 있습니다. 엔드로 가려면 엔더 포탈(End Portal)을 활성화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엔더의 눈(Eye of Ender)이 필요합니다. 엔더의 눈은 블레이즈 가루(Blaze Powder)와 엔더 진주(Ender Pearl)를 조합해서 만듭니다.

먼저 네더(The Nether), 즉 지옥 차원으로 가야 합니다. 네더 포탈은 흑요석(Obsidian) 10개로 만들 수 있습니다. 흑요석은 용암(Lava)에 물을 부으면 생성되는데, 다이아몬드 곡괭이로만 캘 수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철 곡괭이로 한참 캤는데 아무것도 안 나와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포탈을 만들 때는 가로 4칸, 세로 5칸 크기로 흑요석을 배치하고 부싯돌과 부시(Flint and Steel)로 불을 붙이면 됩니다.

네더에서는 반드시 금 갑옷(Gold Armor) 중 하나를 착용해야 합니다. 피글린(Piglin)이라는 몹이 금 갑옷을 입지 않은 플레이어를 공격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금 신발 하나만 껴도 된다는 걸 나중에 알았는데, 처음엔 몰라서 피글린한테 계속 얻어맞았습니다. 피글린에게 금 주괴(Gold Ingot)를 주면 랜덤하게 아이템을 거래해 주는데, 여기서 엔더 진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네더에서 꼭 찾아야 하는 곳은 네더 요새(Nether Fortress)입니다. 여기서 블레이즈(Blaze)라는 몹을 잡으면 블레이즈 막대기(Blaze Rod)를 드롭하는데, 이걸 블레이즈 가루로 만들어 엔더의 눈을 제작합니다. 블레이즈는 원거리 화염 공격을 하기 때문에 화염 저항 포션(Fire Resistance Potion)이 있으면 편합니다. 없으면 방패로 막으면 되는데, 저는 방패를 안 만들어서 화염구를 맞으며 힘들게 잡았습니다

(출처: Minecraft Wiki)

 

엔더의 눈을 20개 정도 만들었다면 엔더 요새(Stronghold)를 찾아야 합니다. 엔더의 눈을 던지면 요새 방향을 가리켜주는데, 따라가다 보면 지하에 있는 요새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요새 안에는 엔드 포탈이 있고, 포탈 테두리에 엔더의 눈을 최대 12개까지 끼워서 활성화합니다. 포탈에 들어가기 전에 침대로 리스폰 지점을 설정하고, 엔더 상자(Ender Chest)에 중요한 아이템을 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엔더 상자는 어디서든 같은 인벤토리를 공유하기 때문에 아이템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엔드에 도착하면 흑요석 섬 위에 스폰되는데, 주변은 전부 허공입니다. 떨어지면 아이템과 캐릭터가 모두 사라지니 조심해야 합니다. 엔더 드래곤을 잡기 전에 먼저 해야 할 일은 엔드 수정(End Crystal)을 모두 파괴하는 것입니다. 엔드 수정은 흑요석 기둥 꼭대기에 있으며, 엔더 드래곤의 체력을 지속적으로 회복시켜 줍니다. 활(Bow)로 멀리서 부수거나, 기둥에 올라가서 근접 공격으로 파괴하면 됩니다. 수정이 터질 때 폭발 데미지가 크니까 거리를 두고 부숴야 합니다.

엔더 드래곤의 주요 공격 패턴은 세 가지입니다.

  1. 브레스(Breath) - 보라색 장판을 깔아 지속 피해를 줍니다
  2. 몸통 박치기(Charge) - 플레이어를 향해 돌진합니다
  3. 착지(Perch) - 중앙 기둥에 내려앉습니다

착지 패턴이 나올 때가 공격 찬스입니다. 엔더 드래곤이 중앙 기둥으로 날아가면 빠르게 접근해서 머리를 검으로 공격하면 됩니다. 저는 처음에 꼬리 쪽으로 들어가는 게 안전하다는 걸 몰라서 정면에서 덤볐다가 날아가서 낙사할 뻔했습니다. 엔더 진주를 퀵슬롯에 넣어두고, 공중에 날아갔을 때 바닥에 던지면 낙하 데미지를 무시할 수 있습니다.

엔더 드래곤을 처치하면 외곽 섬으로 가는 포탈이 생성됩니다. 엔더 진주를 포탈에 던져 외곽 섬으로 이동하면 엔드 시티(End City)를 찾을 수 있습니다. 엔드 시티 중에서도 엔드 함선(End Ship)이 붙어 있는 곳을 찾아야 겉날개(Elytra)를 얻을 수 있습니다. 겉날개는 마인크래프트에서 날 수 있게 해주는 유일한 아이템으로, 이동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여줍니다

엔드 함선 안에는 아이템 액자에 걸린 겉날개가 있습니다. 좌클릭으로 회수하면 되는데, 주변에 셜커(Shulker)라는 몹이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셜커의 공격을 맞으면 공중 부양(Levitation) 효과가 걸려서 천천히 위로 올라갑니다. 효과가 끝나면 떨어져서 낙사 데미지를 입을 수 있으니 머리 위에 블록을 놓고 기다리거나 엔더 진주로 착지해야 합니다.

겉날개를 사용할 때는 점프를 두 번 누르면 활공(Gliding) 상태가 됩니다. 여기서 '활공'이란 낙하하면서 수평 방향으로 이동하는 비행 형태를 의미합니다. 화면을 위로 올리면 속도가 줄어들고, 아래로 내리면 빨라집니다. 폭죽(Firework Rocket)을 사용하면 추진력을 얻어 더 빠르게 날 수 있는데, 저는 이걸 몰라서 처음엔 그냥 활공만 했습니다. 폭죽은 종이(Paper)와 화약(Gunpowder)으로 만들 수 있고, 화약은 크리퍼(Creeper)를 잡으면 얻을 수 있습니다.

겉날개를 얻었다면 마인크래프트의 핵심 콘텐츠는 거의 다 경험한 셈입니다. 이후로는 자동 농장을 만들거나, 딥 다크(Deep Dark) 같은 새로운 지역을 탐험하거나, 건축을 즐기면 됩니다. 저는 겉날개를 얻고 나서 월드 곳곳을 날아다니며 구경하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마인크래프트는 정해진 목표가 없는 샌드박스 게임이니까, 하고 싶은 걸 자유롭게 하면서 즐기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마인크래프트를 처음 시작할 때는 막막했지만, 하나씩 배워가면서 점점 재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특히 엔더 드래곤을 처음 잡았을 때의 성취감은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초반에는 나무 캐고 돌 캐는 단순한 작업이 반복되지만, 다이아몬드를 발견하고 네더에 도전하면서 게임의 깊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글이 저처럼 마인크래프트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공략대로만 하지 말고, 월드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즐기시길 추천합니다.

(출처: Minecraft Wiki)

 

[참고]

https://www.youtube.com/watch?v=h91QkSQFaz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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